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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
해양경찰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
  • 박한규 시민기자
  • 승인 2007.09.1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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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방제는 초기 1시간 이내 조치가 생명이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주성)는 제주특별자치도 NEW-제주운동에 동참하고 청정제주바다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항 동방파제앞 500M해상에서 제주해역특성 맞는 민관합동 방제훈련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군, 지자체, 방제조합 및 어민 등 11개 기관, 단업체 160명을 참여한 가운데 해양경찰 방제정 등 선박 12척과,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800m가 동원됐다

훈련은 제주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제주항 입구에서 화물선과 충돌하여 유조선에 적재된 화물유(방카C) 약 100㎘가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태풍 내습 및 동절기 대형해양오염사고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본 훈련에 앞서 도상훈련 실시 및 방제대책본부를 제주해양경찰서에 설치 운영하여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 결정 및 방제작업 계획의 수립집행, 방제작업에 필요한 인력.장비 동원, 해상유출유에 대해 시료채취 방법, 방제방법의 결정하기 위하여 관계기관 직원을 포함하여 지휘통제반등 5개 반으로 구성 운영했다

또한 제주해역에 맞는 방제전략을 수립에 앞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강구키 위해 기름유출 기상상태 등 현장상황을 사전에 파악하여 구난방제시스템을 이용하여 유출된 기름이 확산 및 이동경로를 사전에 예측하여 어장.양식장 등 환경민감자원을 보호 및 기름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순서로는 ① 기름유출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전장훈련 ② 가두어진 기름을 유회수기 이용 회수하는 훈련 ③ 유흡착재 투하 및 해상 유출유 시료채취 등 훈련  ④ 유처리제 이용 해상 유출유 분산조치 훈련 순으로 실시했다

평가관은 제주지역 방제대책협의회 위원 이윤수 등 2명과 남해해경청 1명 총 3명으로 구성해 ① 해역특성을 감안한 방제전략의 적정성 ② 훈련항목별 방제기술의 적정성 및 숙련도 등 지역방제 실행계획 적용 등 11개항목에 대해 훈련평가표를 이용해 점수 부여 및 문제점 등을 도출해 개선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서는 대형해양오염을 대비한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제 상황대응능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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