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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차별없는 사회’ 촉구 총파업 투쟁 선포
민주노총 제주본부 ‘차별없는 사회’ 촉구 총파업 투쟁 선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1.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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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서 현장 대표자 기자회견
“탄력근로자 국회 일방 개악 저지‧사회 대개혁에 앞장설 것”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 비정규직 및 차별없는 사회를 촉구하며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 앞에서 총파업 선언 현장 대표자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견에서 오는 21일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언하며 “투쟁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국회에 모든 노동자의 단결 및 교섭, 파업할 권리 보장을 위한 ILO(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을 비준하고 노동 관계법 개혁 착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1일 총파업의 힘으로 비정규직이 없고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총파업 선언 현장 대표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민주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총파업 선언 현장 대표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민주노총은 우선 “노동 존중 정책이 사라지고 친재벌 정책만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와 국회를 규탄한다”며 “노동자들은 자본가 청부 입법인 탄력근로제의 국회 일방 개악을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노동자들이 21일 총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추악한 정경유착 주범이던 재벌이 다시 자기 세상이 열리는 듯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전국을 뒤덮었던 2년 전 촛불 항쟁을 비웃 듯, 다시 재벌-적폐 세상을 꿈꾸는 세력에 맞서 재벌 청산 및 사회 대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서 “십수조원을 ‘먹튀’하고 한국 정부를 협박해 8100억원을 받고도 노동자 수천명을 해고, 법인 분리로 다시 철수 협박을 하는 한국GM 자본에 왜 한마디 말도 없느냐”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6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에 나섰을 때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토론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지만 지금까지 일언반구도 없다”며 “재벌 편만 들고 노동자와 대화를 거부하는 홍 원내대표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노동자와 대화 거부 홍영표 원내대표 부끄러운 줄 알아야”

원희룡 지사 노정교섭‧이석문 교육감 정책협약 이행 촉구도

민주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민주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민주노총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서도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도에 노정교섭 개최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사협력과 노동존중 제주를 만들겠다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어디에 갔느냐. 지금 당장 우리의 노정교섭 요구에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교육청대해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교육청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근무시간과 급식비를 차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노총은 “참다못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13일부터 제주도교육청에서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공무원과 같은 근무시간 적용’ 등에 대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정책협약 이행으로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우리 현장 대표자들은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위해 오는 21일 총파업 총력투쟁에 모든 조합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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