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주성)는 11일 제주항 동방파제 앞 500m 해상에서 제주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제주지부, 제주해양관리단, 해군 등 11개 관계기관 및 단·업체가 참가하는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실시되는 훈련은 해양경찰 방제정 등 선박 12척,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800m 등이 동원되고 16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방제 훈련으로 제주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제주항 입구에서 화물선과 충돌 유조선에 적재된 화물유 약 100㎘가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된다.
방제대책본부를 제주해양경찰서에 설치 운영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 결정 및 방제작업 계획의 수립집행, 방제작업에 필요한 인력·장비 동원, 방제방법의 결정하기 위해 관계기관 직원을 포함, 지휘통제반 등 5개 반으로 구성 운영된다.
또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강구키 위해 기름유출 기상상태 등 현장상황을 사전에 파악하여 구난방제시스템을 이용 유출된 기름이 확산 및 이동경로를 사전에 예측하여 어장·양식장 등 환경 민감자원을 보호을 보호하고 기름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이 가동된다.
제주해경은 지속적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해 제주해역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사전 차단으로 청정해역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 3일 제주시 삼양 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실시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따른 긴급방제훈련에서는 제주해양경찰서가 전국 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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