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누룩발효 원료로 기미와 주근깨 잡는다”
“제주 전통 누룩발효 원료로 기미와 주근깨 잡는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9.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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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 실마리 찾아내
“쪽 누룩발효 원료 활용해 피부 미백 화장품 개발 가능”
​​​​​​​국제학술지인 <분자과학국제저널> 9월호에 관련 논문 게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전통 누룩발효 기술이 기미나 주근깨 피부를 개선하는 화장품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권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 사업단장 현창구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에 따르면 제주 발효화장품 원료개발과 기능성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한 결과, 제주 전통 누룩발효 기술이 적용된 쪽 꽃잎 발효원료가 멜라닌 생성을 억제, 기미나 주근깨를 방지하는 미백화장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분자과학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9월호에 게재됐다.

국제학술지인 '분자과학국제저널' 9월호에 실린 제주 전통 누룩발효 관련 기술 논문. 미디어제주
국제학술지인 '분자과학국제저널' 9월호에 실린 제주 전통 누룩발효 관련 기술 논문. ⓒ미디어제주

제주 누룩은 붉은색을 띠는 보리누룩이며, 이번 연구는 보리누룩을 이용해 발효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제주인디 및 ㈜뉴메디온과 공동으로 대표적인 천연염색 재료인 제주산 쪽 자원을 대상으로 발효화장품 소재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2017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연구사업이다.

공동연구기관인 ㈜제주인디(대표 강춘일)는 테마파크인 일출랜드의 자회사로 테마파크 및 주변 10만여평에서 자생되고 있는 식물자원을 활용, 가장 제주다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원재료인 쪽을 10년전부터 3000여평을 재배하고 있다.

㈜뉴메디온(대표 박성민)은 홍삼먹인 달팽이 점액여과물 원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국내외 장업계는 물론이고 중국·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대에 고기능성 미백, 주름 및 노화방지 관련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주천연물자원화연구소를 설립, 청정 제주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고기능성 소재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의 현창구 교수는 “기미나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 과잉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누룩발효 기술이 적용된 쪽 꽃잎 발효원료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 있기 때문에 젊고 환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는 미백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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