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모임 ‘좋은인연’ 결성해 4년째 음식 봉사활동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4년째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이다.
호텔신라는 19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서귀포시에 있는 대포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바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상필 제주도의원,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영업주들은 필요한 반찬을 나눠서 준비하고 현장에서 배식, 조리, 서빙 등을 분담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봉사모임 ‘좋은 인연’을 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4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4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영업주들간의 유대감도 매우 높아졌다” 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베풀 수 있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금까지 20호점을 개장했으며, 오는 10월엔 21호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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