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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바람, 몽골 교육에서도 시작
'4차 산업혁명' 바람, 몽골 교육에서도 시작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9.1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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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몽골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서 기증식 진행
이석문 교육감 "제주-몽골 교육, 인류애와 꿈 나눌 수 있길"
17일 몽골에서 열린 '컴퓨터 교실 구축학교 기증식' 행사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17일 몽골에서 '컴퓨터 교실 구축학교 기증식'을 개최했다.

몽골 셀렝게아이막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고덕규 국제협력과장과 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셀렝게아이막에서는 자르갈사이칸(Ch. Jargalsaikhan) 교육문화예술국장, 엔카타이반(S. Enkhtaivan) 교장을 비롯한 교육국 관계자‧학교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같은 출발선에 섰다. 인터넷을 지원하고 교류한다는 것은 제주와 몽골이 같은 출발선에서 인류애를 갖고 함께 출발하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번 교류를 통해 제주와 몽골의 아이들, 교사들이 인류애와 꿈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오늘(18일) 셀렝게아이막 스흐바타르솜 제4번 종합학교를 찾아 내년 지원 계획을 논의하고, 19일에는 캠브리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울란바트르 공립학교 ‘뉴에라 국제학교’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몽골 국가수준 교육 과정과 캠브리지 교육 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노하우‧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7년 5월 셀렝게아이막교육국과 교육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올해 6월에는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 컴퓨터 교실 1실을 구축했고, 컴퓨터 및 모니터(36대), 책상 및 의자(36조), 전자칠판 1식 등을 지원했다.

셀렝게는 아시아 내륙 몽골의 북부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사막과 초원, 침염수립이 공존하는 '작은 지구'로 불리는 지역이다. 4만3000km의 면적에 인구 10만명이 거주하고, 학교는 초‧중‧고 종합학교 35개교, 유치원 34개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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