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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UCLG ASPAC 회장 4년 임기 마무리 “배움의 기회 됐다”
원희룡, UCLG ASPAC 회장 4년 임기 마무리 “배움의 기회 됐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9.1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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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UCLG ASPAC 총회, 2018~2020 회장단 선출 끝으로 폐막
트리 리즈마하리니 수라바야 시장 차기 UCLG ASPAC 회장으로 뽑혀
제7차 UCLG ASPAC 총회가 신임 회장단 선출을 끝으로 폐막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7차 UCLG ASPAC 총회가 신임 회장단 선출을 끝으로 폐막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4일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지부) 이사회 회의에 참석, 신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선거를 주재한 자리에서 “UCLG ASPAC이라는 이름으로 다 같이 모여 새로운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의 목표를 가질 수 있었고, 서로 배울 수 있던 기회가 됐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한 차례 연임까지 포함해 4년 동안의 회장 임기를 마무리한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집행부 회의에서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와 제주 환경 정책 등을 아태지역 지방정부와 공유하면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UCLG ASPAC 회원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설립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다”고 회고했다.

또 그는 “UCLG 문화정상회의 제주 유치뿐 아니라 전기차 엑스포, 기후변화 주간 등 지속가능발전 아젠다(SDGs)에 부합하는 다양한 포럼과 서밋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제주에서 제주도-하와이주-오키나와현-하이난성과 함께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GGIS) 포럼 개최로 섬 지역 간 환경 문제를 논했으며, 지난 6월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통해 남북관계, 북미대화, 무역전쟁, 예맨 난민 등 국내외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다루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을 언급하는 등 2014년부터 현재까지 UCLG ASPAC 회장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도 UCLG ASPAC 명예회장으로 UCLG ASPAC 뿐만 아니라 UCLG WORLD 사무국, 회원 도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제주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정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UCLG ASPAC 이사회 대의원 45명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는 트리 리즈마하리니(Tri Rismaharini) 수라바야 시장이 만장일치로 차기 UCLG ASPAC 회장(2018 ~ 2020)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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