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는 선진국으로 진입이 빨라진다
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는 선진국으로 진입이 빨라진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9.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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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자에게 중요한 덕목인 청렴은 이제는 식상한 말이 된 지 오래다, 그렇지만 그 중요성은 매일 강조돼야 하는 이유는 아직도 청렴한 공직사회로 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렴은 모두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투명하고 질서가 있는 사회로 변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매년 국제투명성 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17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Corruption index)에서 뉴질랜드 89점(1위), 덴마크 88점(2위), 핀란드 85점(3위), 노르웨이 85점(4위), 스위스 85점(5위)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은 53점으로 52위에 머물러 아직도 우리나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순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청렴한 국가들 대부분은 선진국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통계는 곧 청렴한 국가일수록 선진국으로 진입도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국가기관, 각지자체에서 청렴에 대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고, 그 성과와 중요성은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공직자들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본법은 청렴한 공직사회로 가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공직사회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청렴한 사회를 위한 제도적 조성 외에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져보는 일도 중요한 일이다.

북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핀란드는 2016년 기준 GNI 지수(실질국민소득) 4만 3천 달러 선진국으로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매년 조사 시 부동의 상위권을 유지하는 최고의 청렴국가이다. 이 같은 세계적인 청렴한 국가로 되기까지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공무원의 적법성, 공정성, 비리 등 감시하고, 감독하는 정부 기구의 역할 등이 큰 역할을 담당했지만 핀란드의 독특한 사회문화도 청렴국가를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그것은 바로 부패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문화와 환경이다.

루터교를 국교로 정하고 있는 핀란드에서는 모든 성직자는 공무원 신분이고 국가로부터 급여를 받는다. 따라서 국민은 어려서부터 청렴하고 이타적인 종교 정신을 교육받고 자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역사와 환경이 매우 다른 외국 사례들이지만, 우리나라처럼 큰 경쟁 속에서 발생되는 작은 잘못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대한 사회 인식도 한목 했으리라 생각도 해본다.

청렴한 공직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들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신부터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가다듬으로써 솔선수범 한다면 나의 노력이 전체 공직사회, 더 나아가 최고의 청렴한 국가로 성장하는데 작은 밀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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