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현재 4만54건....작년 2만9707건보다 34% 증가
제주시 관내 불법 주정차가 날로 극심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 실적은 4만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9707건보다 34% 늘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시가 '극약처방'을 내놨다.
'불법 주.정차 ZERO화 도시'를 선포하고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 지역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파견, 노선 책임제 상주근무를 실시하겠다고 나선 것.
노선 책임제 상주근무가 이뤄지는 지역은 중앙로 탑동4가~광양R, 탑동 E마트 앞, 수협~용진교, 관덕로~동무로, 신제주지역 우편집중국4가~삼성증건 4가, 한라병원~노형 5가 등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총사업비 3억20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주정차단속용 첨단단속시스템을 도입하고 고정식 CCTV 5대와 이동식 CCTV 1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교통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현대화된 장비와 더불어 강력한 단속을 통해 '불법 주.정차 ZERO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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