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적을 취득한 뒤 해당 국가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던 안현수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외신 등에 의하면 러시아의 빙상연맹은 안현수의 은퇴를 발표, 그는 여러 가지 가정사 등으로 러시아에서의 선수자격을 내려놓고 현지를 떠나 대한민국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빙상연맹회장은 그의 은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그가 러시아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딸을 키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현수는 사년 전 아내 우나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슬하에 세 살된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앞서 대한민국 국가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의 국적을 얻고 나서 러시아대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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