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1:48 (금)
이왕표 암 투병 끝 별세,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사랑 받아... 사각의 링에서 생 마감한다면 행복할 것... 비보 전해
이왕표 암 투병 끝 별세,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사랑 받아... 사각의 링에서 생 마감한다면 행복할 것... 비보 전해
  • 이성진
  • 승인 2018.09.0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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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이왕표의 암 투병 끝 별세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그의 비보가 전해진 시점은 오늘(4일) 오전 여덟시 오십 분 경으로 그의 나이 향연 육십 넷이다.

투병 끝에 별세한 이왕표는 5년 전 담도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병이 다시 발병하면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천구백칠십오 년에 프로레슬러로 공식 입문해 세계프로레슬링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을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중 삼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왕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은퇴식에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사각의 링에서 생을 마감한다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을 숙연하게 만든 바 있다. 

암투병 끝에 별세한 이왕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팔 일,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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