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2006년 신시가지(대륜동 일대) 지역의 도로 및 하수도 DB구축사업에 이어 시 전역에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을 확대 추진키 위해 지난달 조달청 국가전자조달(G2B)사이트를 통해 63억원 규모의 도로와 지하시설물 구축사업 및 감리에 대해 입찰을 시행 사업자선정을 완료하고 이달 5일 사업을 착수했다.
이 사업은 1/1000축척의 수치지형도가 제작돼 있는 시내 도시 계획 내 106㎢지역을 대상으로 도로와 각종 지하시설물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위치와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전에 도입한 도로 및 하수도범용프로그램의 추가개발 및 상수도 범용프로그램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부업무활용을 위해 인트라넷GIS,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정보들을 지도와 함께 서비스하는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각각 개발하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도 도입할 방침이다.
금번 선정된 사업자는 중앙항업(주) 및 삼성SDS(주) 그리고 지역 업체로서 자바정보기술(주)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2006년도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업체로서 서귀포시의 지형지물과 지하시설물에 대해 익숙한 업체들로서 보다 효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여 진다.
서귀포시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에는 도로위의 시설물뿐만 아니라 지하시설물을 컴퓨터상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시설물의 관리를 종이가 아닌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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