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4.3사건 희생자 추가신고 '활기'
4.3사건 희생자 추가신고 '활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0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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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6월부터 추가신고 접수...사망자 32명 등 169건 신고
4.3사건 희생자 추가신고가 지난 6월부터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형자까지 희생자로 신고할 수 있게 돼 4.3희생자 신고가 활기를 띄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 6월부터 4.3희생자에 대한 추가 신고를 받은 결과 9월 4일 현재 총 169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 보면 사망자 32건, 행방불명자 10건, 후유장애자 8건, 수형인 21건, 유족신고 98건이다.

이번 추가신고는 2000년, 2001년, 2004년 당시 희생자로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나 유족들에게 신고기회가 부여되고 있는데 특히 '수형인'까지 신고접수 대상이 됨에 따라 4.3희생자 접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신고가능한 유족범위도 형제, 자매가 없는 경우 4촌이내 방계혈족까지 확대돼 4.3희생자 접수가 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본청 민원실과 자치행정과, 전 읍면동에서 4.3희생자 추가신고를 받을 일예정이며, 신고인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신고서 대필 등 민원서비스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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