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8명 응시자 중 김씨 낙점 … 신원조회 등 거쳐 다음달중 위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립무용단 상임 안무자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총안무 감독을 맡았던 김혜림(48) 상명대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립무용단 안무자를 전국 공개모집한 결과 모두 8명이 응시해 지난 3일 서류 심사와 17일 면접 및 실기 심사를 거쳐 김혜림씨가 합격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무용역사기록학회 이사로 재직중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때도 문화공연 안무 등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제주도는 신체검사와 신원 조회 등 절차를 거쳐 9월중 김씨를 상임안무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상명대 체육학과를 졸업, 상명대 대학원 체육학과에서 무용학을 전공한 그는 한국체대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이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공연 활동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2018), <메멘토모리(2018)>, <소생(saw-生)(2016)>, <신과함께(2015)>, 서울시립무용단<가문Ⅱ>, <어미(2015)>, 경주정동예술단<바실라(2015)>, <空:存Ⅰ-즉각반응(2015)>, <뿔-言靈(2015)>,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문화공연(2014), 국립오페라단<천생연분(2014)>, <소서노(2014)>, <잃어버린얼굴1895(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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