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지금부터라도 상생·협력 노력”
제주 찾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지금부터라도 상생·협력 노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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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민군복합항·강정마을회·해병 9여단·원희룡 지사 집무실 잇따라 방문
“11년간 갈등 있었음에도 강정마을 협조로 국제관함식 개최하게 돼 감사”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3일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지사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미디어제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3일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지사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3일 제주를 찾아 강정마을회 임원들과 원희룡 지사를 잇따라 만나 면담 시간을 가졌다.

해군이 지난 7월 31일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를 공식 발표한 후 관함식 개최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서주석 차관은 이날 제주민군복합항을 방문, 오는 10월 민군복합항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 준비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강정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들을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국제관함식 개최를 계기로 민군이 상생, 화합을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 차관은 또 해병 9여단을 방문, 하절기 대민 지원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오후 4시30부터 원 지사를 만나 국제관함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날 원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작년 8월에도 (제주에 왔는데) 안타까웠다”면서 “2007년부터 작년까지 11년이 지났지만 갈등이 있었음에도 강정마을에서 협조해줘서 국제관함식을 할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그는 “오전에 강정마을에 가서 회장단을 만나고 왔는데 저희가 적극적으로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필요할 거 같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제주도민과 함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도민들, 특히 아픔을 갖고 있는 분들을 존중해줬으면 한다”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군이 함께 협력하려면 좀 더 해군에서 마음을 써야 할 것 같다.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해군측이 갈등 해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서 차관의 이날 원 지사 집무실 방문에는 윤현주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임기훈 정책기획과장, 그리고 관함식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윤정상 소장과 신장이 부단장, 박성우 기획총괄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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