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소재 아파트 외벽 작업 중 50대 인부가 추락해 사망했다.
3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44분께 제주시 이도2동 모아파트 옆 화단에서 크게 다친 남성이 신고됐다.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쿵'하는 소리를 듣고 건물을 순찰하다 화단에 추락한 남성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아파트 13층 외벽에서 로프를 이용해 실리콘 작업을 하던 이모(54)씨로 확인됐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낮 12시 1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