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시행될 고교학점제, 지금 어디쯤 왔을까?”
“4년 뒤 시행될 고교학점제, 지금 어디쯤 왔을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6.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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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고교학점제 전국 시행에 따른 도교육청 추진 계획 발표
연구학교 대정고, 선도학교 서귀포여고에서 고교학점제 모형 구축
제주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채용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난 2017년 11월 27일 김상곤 부교육감이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4차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현재의 고교교육 체제로는 한계가 있으며, 대안으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를 제시한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고교학점제 전국적 시행을 목표로 다양한 시범학교 운영 및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도 연구학교인 대정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에 적용 가능한 고교학점제의 모형을 구축하고 있으며, 선도학교인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모델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 선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 외 시간으로 별도 운영된다. 따라서 과목에 별도 평가를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추후 교육과정 내로 편입하게 되면 새로운 평가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내에서 소수 학생만이 선택해 여건상 미개설되는 과목에 대해서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보완한다.

공동교육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과목을 개설하여 인근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거점학교형’과 몇 개의 학교가 연합하여 각각 과목을 개설하고 연합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연합형’이다.

제주에서는 대정고가 거점학교형 체계를, 서귀포여고가 학교연합형 체계를 구축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보다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6월 19일,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교감, 교무,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2018년 고교학점제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서울 도봉고와 면목고의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 진로선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대해 살펴보고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하여 학교에서 추진 가능한 운영형태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교원 수급 계획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더불어 고교체제 개편, 수업 및 평가의 변화, 대입 제도 개선 등의 과제가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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