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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만큼 뜨거운 지상파 3사 중계전쟁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만큼 뜨거운 지상파 3사 중계전쟁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6.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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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총 33일간의 여정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이번 월드컵을 통해 16강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뜨거워진 월드컵 열기만큼 이들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한 지상파 3사의 중계 전쟁 역시 치열할 예정이다. KBS, MBC, SBS 모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을 해설진으로 내세워 중계방송 시청률 1위를 노린다.

먼저 KBS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 한다.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들 [사진=KBS 제공]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들 [사진=KBS 제공]

‘문어해설’로 유명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한 지난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을 했다. 이번엔 이광용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KBS ‘2018 월드컵’ 중계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해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축구장에서 일어나는 그 상황 자체를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해설자가 경기에 개입하는 것이 안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팬들에게 가장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영표는 특히 전매특허인 예측을 펼쳐내기도 했다. 우승후보로 프랑스를 꼽는가 하면, 다크호스로는 이란을 꼽았다. 한국의 성적에 대해서는 “100% 16강을 갔으면 한다”는 기대성적과 더불어 “객관적인 예상은 (16강 진출이) 25%를 넘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분석하기도 해 이번에도 이영표 해설위원만의 족집게 예측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선수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근호 해설위원도 극적으로 합류해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지난 5월 K리그 경기도중 부상을 당한 이근호는 이번 월드컵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해설위원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이 첫 해설가 데뷔인 이근호는 큰 형 이영표 위원과 함께 투톱으로 중계한다. 특히 최근까지 함께 뛴 국가대표 선수들의 특징과 컨디션까지 꿰고 있는 만큼 날카로운 분석력을 내놓는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러시아 월드컵에 꼭 가고 싶었기에 해설자로라도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었다”며 “화이팅 넘치는 해설로 12번째 선수인 국민들과 함께 우리 선수들의 무운을 기원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영표 해설위원, 이근호 해설위원, 이광용 아나운서를 비롯해 한준희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 등도 러시아로 향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총 33일간의 여정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이번 월드컵을 통해 16강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뜨거워진 월드컵 열기만큼 이들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한 지상파 3사의 중계 전쟁 역시 치열할 예정이다. KBS, MBC, SBS 모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을 해설진으로 내세워 중계방송 시청률 1위를 노린다.

먼저 KBS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 한다.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들 [사진=KBS 제공]


‘문어해설’로 유명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한 지난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을 했다. 이번엔 이광용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KBS ‘2018 월드컵’ 중계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해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축구장에서 일어나는 그 상황 자체를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해설자가 경기에 개입하는 것이 안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팬들에게 가장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영표는 특히 전매특허인 예측을 펼쳐내기도 했다. 우승후보로 프랑스를 꼽는가 하면, 다크호스로는 이란을 꼽았다. 한국의 성적에 대해서는 “100% 16강을 갔으면 한다”는 기대성적과 더불어 “객관적인 예상은 (16강 진출이) 25%를 넘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분석하기도 해 이번에도 이영표 해설위원만의 족집게 예측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 한준희 해설위원과 함께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선수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근호 해설위원도 극적으로 합류해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지난 5월 K리그 경기도중 부상을 당한 이근호는 이번 월드컵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해설위원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이 첫 해설가 데뷔인 이근호는 큰 형 이영표 위원과 함께 투톱으로 중계한다. 특히 최근까지 함께 뛴 국가대표 선수들의 특징과 컨디션까지 꿰고 있는 만큼 날카로운 분석력을 내놓는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러시아 월드컵에 꼭 가고 싶었기에 해설자로라도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었다”며 “화이팅 넘치는 해설로 12번째 선수인 국민들과 함께 우리 선수들의 무운을 기원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영표 해설위원, 이근호 해설위원, 이광용 아나운서를 비롯해 한준희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 등도 러시아로 향한다.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들[사진=MBS 제공]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들[사진=MBS 제공]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들[사진=MBS 제공]

MBC 역시 지난 월드컵에 이어 안정환 해설위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타 방송사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한 김성주를 대신해 MBC에 재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가 메인으로 나선다. 안정적인 진행력의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다양한 예능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의 안정환 해설위원이 다시 한 번 해설위원으로서의 분석과 남다른 재미의 중계를 예고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안정환과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서형욱 해설위원과 아프리카 축구 중계로 유명한 BJ감스트가 출연해 이번 월드컵 중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눈에 띄는 해설위원은 BJ감스트다. 감스트는 지상파 중계가 아닌 MBC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나서며 그의 중계를 사랑하는 매니아층 축구 팬들과 소통 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도전이다. 감스트의 축구 중계는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중계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안정환 해설위원과 더불어 서형욱, 현영민, 박찬우와 김정근, 김나진, 허일후 아나운서가 캐스트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SBS는 박지성이라는 대어를 영입해 중계 시청률 1위를 노린다. 박지성은 현역 은퇴 후 행정가의 길을 준비중인 박지성은 부인인 김민지 아나운서의 전 직장이자 절친한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BS에서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일본 교토퍼플상가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각종 해외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박지성은 화려한 이력을 앞세워 중계진으로 데뷔한다.

박지성과 함께 배성재 캐스터 역시 축구계에서는 굵직한 경험을 앞세우며 박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배성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중계로 축구 팬 사이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스터로, 박지성의 첫 해설 데뷔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을 앞세운 SBS는 박문성, 장지현 해설위원과 더불어 조정식, 이재형, 박선영, 장예원 아나운서 등 내공의 아나운서들도 중계 라인업을 구축하며 SBS 월드컵 중계의 신선한 돌풍을 예고했다.

이렇듯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중계 경쟁 또한 달아올랐다. 입증된 익숙한 조합의 KBS 중계와 차별화를 선언하며 젊은 축구팬층도 끌이겠다는 각오의 MBC 중계, 그리고 박지성이라는 축구 슈퍼스타를 내세운 SBS의 신선함이 될지.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 (배성재-박지성) [사진=SBS 제공]
S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 (배성재-박지성) [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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