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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신청 예멘인’ 제주 인력시장 유입 전망
‘난민 신청 예멘인’ 제주 인력시장 유입 전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1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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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기준 519명…출입국‧외국인청 취업 희망자 지원키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인력시장에 예멘인들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예멘인 난민신청자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 미디어제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 미디어제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예멘인 난민 신청자 수는 519명이다.

2016년 7명, 2017년 42명에서 올해들어 예멘인 난민 신청자가 급격히 늘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도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조를 통해 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내 인력부족 업종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해서는 적극 취업허가를 할 예정이다.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 이들을 채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문의가 접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관련 단체와 협의해 이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인력부족 업종 등에 중국인과 동남아시아 국적 이외에 예멘인 상당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측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보건소, 제주의료원, 제주적십자사, 농축수협, 종교단체 및 관련 인권단체 등과 협력해 의료,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30일 기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 신청자 수는 중국인 293명, 기타 136명 등 총 9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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