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권자 73% “교육의원 출마 후보 몰라요”
제주 유권자 73% “교육의원 출마 후보 몰라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0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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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6‧13 제주도지사‧교육감선거 여론조사
전혀 모른다 43.5%‧대체로 모르는 편 29.5%
“반드시 투표하겠다” 응답 중 70.1% ‘미인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 내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 후보를 잘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행 교육의원 출마자격 제한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와 <한라일보>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3차 6‧13 제주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교육의원 후보를 어느 정도 아느냐’에서 ‘잘 모른다’는 응답이 73.0%에 달했다.

‘전혀 모른다’가 43.5%, ‘대체로 모르는 편’이 29.5%다.

‘인지한다’ 중 ‘대체로 아는 편’이 20.7%고 ‘매우 잘 알고 있다’는 6.3%에 불과했다.

교육의원선거 출마 후보 ‘미인지’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60% 이상이었고 나이가 적을수록 그 정도가 심했다.

연령별 교육의원 후보 ‘미인지’ 응답은 19~29세가 83.1%, 30~39세가 81.3%, 40~49ㄱ세가 75.3%, 50~59세가 66.3%, 60세 이상이 64.3%다.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70.1%가 ‘미인지’(대체로 모르는 편 30.2%‧전혀 모름 39.9%)로 조사됐다.

교육의원 후보 인지여부에 대한 ‘미인지’ 응답을 지역별로 보면 서귀포시 서부(대정‧안덕)읍면이 76.6%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동지역이 74.9%, 서귀포시 동지역이 74.2%로 뒤를 이었다.

제주시 서부(애월‧한림‧한경‧추자)읍면 69.4%, 서귀포시 동부(성산‧남원‧표선)읍면 68.2%, 제주시 동부(조천‧구좌‧우도)읍면 63.1% 순이다.

교육의원 출마 자격 제한 개선 요구 목소리도

현행 유지 29.7%뿐…반대 28.6% 폐지 25.6%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운영되면서 ‘교육경력 혹은 교육행정경력 5년 이상’인 사람만 출마할 수 있는 교육의원 자격 제한에 대해서도 개선 요구가 많았다.

출마자격 제한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 ‘현행대로 유지’는 29.7%였다.

‘교직원‧교원 한정 반대’가 28.6%였고 ‘교육의원 제도 폐지’도 25.6%로 절반 이상(54.2%)이 개선을 요구했다. ‘모름‧무응답’은 16.1%다.

이와 별도로 이번 조사에서 ‘지방선거에 대한 도내 언론의 보도의 공정성’에 대해 응답자의 61.6%가 ‘공정한 편’이라고 답했고 ‘매우 공정’이 4.1%, ‘불공정한 편’이 16.4%, ‘매우 불공정’이 4.1%였다. ‘모름‧무응답’은 13.8%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총 5007명 중 1022명이 응답(유선 RDD 17.7%, 무선가상번호 22.3%)해 20.4%이고 표집틀 및 표집 방법은 무선 60% 가상번호 표집틀, 유선 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이며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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