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기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 이대로 괜찮은가
기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 이대로 괜찮은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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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대학교 야간행정학과 고민희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이 된 후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배출가능 품목과 시간이 변경됐지만, 여전히 불만스러운 부분이 많다.

첫 번째, 쓰레기를 요일별로 배출해야하기 때문에 버릴 수 있는 날까지 집에 쓰레기를 쌓아놔야 하고, 더운 날씨에는 쌓아놓은 쓰레기에 벌레가 꼬이는 불편함이 있다.

두 번째,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시간대도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지정되어 있어, 시간에 맞춰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것이 매우 귀찮다.

세 번째, 모아둔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 다른 주민들도 마찬가지로 쓰레기를 모아두었다가 버리니 클린하우스에 있는 쓰레기가 넘쳐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네 번째, 쓰레기 요일별 배출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요일별 쓰레기 배출의 시행의도를 모르겠다.

그렇기에 정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개선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

시간대와 요일별 분리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렇기에 별도지정 시간대를 없애고, 요일별 구분이 꼭 필요하다면, 하루에 1.2개 종류의 쓰레기만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닌 최소 3종류의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해서 집안에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 했으면 좋겠다.

또, 쓰레기 요일별 배출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재활용 도움센터가 늘어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을 통해 어떤 효과가 있고 어느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는지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도표와 명확한 조사결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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