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투입 2098m 배수로‧1만476㎥ 규모 저류지 시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애월읍 광령2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광령2리 재해위험지역은 태풍 등 집중호우 시 기존 배수시설 단절과 통수단면 부족으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가 매년 반복된 곳이다.
이에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 타당성 검토를 시행 광령리 31만6000㎡가 2013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침수위험지구, 나등급)로 지정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2014년 5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배수로 저류지 1개소 정비를 마무리했다.
배수로 길이는 2098m, 저류지 용량은 1만476㎥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27억5000만원과 복권기금 27억5000만원 등 총 55억원이 투입됐다.
제주시는 광령2리 지역 54세대와 건물 175동, 시가지 10ha, 농경지 ha 등의 침수 예방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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