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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녀문화 가치 보존‧전승 사업 추진 본격화
제주도, 해녀문화 가치 보존‧전승 사업 추진 본격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0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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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콘텐츠 운영 및 우수 예술창작 지원 사업 추진
콘텐츠 발굴 지원으로 해녀문화 원형 활용 산업기반 구축도
제주도가 해녀문화의 가치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도가 해녀문화의 가치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문화를 효과적으로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해녀 공동체와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맞춰 해녀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장려하기 위해 해녀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예술가들의 창작 및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해녀문화 우수 콘텐츠 운영 지원 사업’이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활동중이 해녀합창단 등 해녀 문화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 생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해녀들에게 생활밀착형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녀문화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높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전문 예술인들과 예술단체를대상으로 해녀문화 관련 우수 작품 창작과 발표를 지원하는 ‘해녀문화 우수 예술창작 지원사업’도 있다.

여기에다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해녀문화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해녀문화 원형을 활용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들은 문화예술 지원 실적과 사업 수행 경험 등 업무역량을 갖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위탁 추진하게 된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순수 해녀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폭넓은 해녀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해녀문화를 활용한 산업기반 구축과 함께 제주라는 특색을 가미한 지역문화의 다양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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