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청소년포럼 등 국제행사 주도하며 통역지원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를 해외에 알리고 제주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선발한 제10기 제주학생외교관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30일 오후 4시30분 도교육청 4층 제5회의실에서 ‘2018 제주학생외교관 임명장 수여식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제주학생외교관은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 및 서류전형을 거쳐 선발된 66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면접시험을 통해 해당언어 구사능력과 책임감, 인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토대로 최종 25명(영어 14명, 중국어 6명, 일본어 5명)이 선발되었다.
최종 선발된 제주학생외교관은 이날 도교육감권한대행 이계영 부교육감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임명장 수여 직후에는 도교육청 한상희 교육연구사의 ‘제주4.3과 세계시민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학생외교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교육소식 및 소속 학교의 교육소식을 해당 외국어로 번역해 외국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 등 국제행사를 주도하게 된다. 제주포럼 등 국제행사 홍보 및 지원, 외국학생 제주방문 시 교류 및 통역지원 등의 활동도 맡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학생외교관은 제주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또래의 세계 청소년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자질을 키울 기회”라며 “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실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