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정책공약 발표 … “우수제품 우선 구매 등 정책적 지원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50번째 공약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안한 청년 창업 촉진 청년몰과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방훈 후보는 27일 정책 보도자료에서 “2017년 청년층 실업률은 9.8%를 기록하고 있고 취업준비생과 구직 단념자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22.7%에 달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공약을 내놨다.
특히 그는 “제주지역 청년 창업 관련 지원 사업은 중앙정부에만 의존,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며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도내 4개 대학에 창업교육‧보육센터가 설치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생 청년들이 바로 창업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제주지역에는 청년몰이 전혀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제주지역 청년몰 조성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창업초기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감안, 청년창업 기업들이 생산한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들이 창업 자금 마련에 애로가 큰 점을 감안, 제주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제주청년창업기금’을 조성하겠다면서 “전통시장 내 젊은층 유입을 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청년몰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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