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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선거에 공식 출사표”
이석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선거에 공식 출사표”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2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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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현할 것”
김광수 “소통과 변화가 부족한 제주교육, 다시 시작할 것”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24일 시작됨에 따라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석문, 김광수 두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가 선관위를 찾아 본 후보 등록을 마쳤다.

먼저 선관위를 찾은 것은 이석문 교육감 후보였다. 이석문 후보는 오후 2시,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부터 지원했다”면서 “이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 공교육을 국제 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디어제주가 한라일보,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2차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후보의 지지율은 김광수 후보를 앞서고 있으나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준비가 좀 늦었다”라며 “예비후보 등록 시기가 늦었다. 오는 26일 개소식이 있으니, 이후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광수 교육감 후보가 후보 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찾았다.

김광수 교육감 후보는 오후 4시,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리에서 “제주교육은 소통과 변화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체성, 다음 시대의 방향성, 그리고 균형 잡힌 소통으로 제주교육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면서 “교육자로서, 부모의 마음으로 걸어온 교육자의 길을 더 큰 봉사와 사랑으로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언론 및 미디어 여론조사 결과 꾸준히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현상에 그는 “지금처럼 좀 느리지만, 뚜벅뚜벅 하나씩 점진적으로 다가가면 결국 승리는 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지의사를 표명했던 보수 인사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그들이)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후보 등록 후, 15일의 선거운동기간’이라는 제약 때문에 직접적인 표현만 못 할 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주시는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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