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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베트남 잇는 만항 전세기 운항 가시화
제주~베트남 잇는 만항 전세기 운항 가시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1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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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엣젯항공, 내년 상반기중 제주 직항노선 운항 협의중
제주도가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사이공호텔에서 현지 5대 여행사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사이공호텔에서 현지 5대 여행사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베트남 현지 5대 여행사와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10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사이공 호텔에서 현지 대형 5대 여행사와 ‘베트남 관광객 유치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현지 주력 5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Vietravel), 사이공 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티에스티 투어리스트(TST Tourist), 트랜스비엣 트래블(Transviet Travel), 벤탄 투어리스트(Benthanh Tourist) 등이 참여했다.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이날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언론매체 등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해외여행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아웃바운드 관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면서 “유네스코 3관왕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제주해녀문화 등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제주는 인센티브 관광객 뿐만 아니라 베트남 개별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앞서 베트남 민영항공사와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는 전세기 운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제주-베트님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함으로써 내년 2~8월 중 비엣젯항공이 직항기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 국장은 구체적인 직항 노선 운영 방안에 대해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각각 주 2회 운항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 실적을 보면 2015년 3699명, 2016년 4751명, 2017년 4767명으로 늘고 있다. 올해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6000명 이상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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