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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경찰, 사망 교통사고 줄이기 ‘안간힘’
제주도‧경찰, 사망 교통사고 줄이기 ‘안간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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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수 10% 감축 목표 … 올해 352억원 투자 계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태스크포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교통안전 TF는 지난해 2월 구성됐다. 교통안전이 도민 생활안전에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보고 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교통 사망사고율을 10% 감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80명이지만, 1만명당 사망자수는 1.2명으로 제주 지역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열린 TF 회의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와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도로구조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교통단속 CCTV 확충 등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언론매체 활용 홍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제주경찰청은 도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한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봄 행락철 관광객 및 전세버스 업체 대상 맞춤형 교통 홍보, 일주도로변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을 맡는다.

도와 경찰이 협업 사업으로 추진중인 도로교통 안전 사업은 지난해 추경 138억원을 추가 확보해 모두 322억원이 투자된 데 이어 올해도 교통안전시설 등에 3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올 3월말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이 줄어들었고, 사고 건수도 46건이 줄어든 97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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