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와 정책기조 유사성 높아…39개 교육업무 순조롭게 추진 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39개 교육분야 상세업무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지난 4년 동안 추진된 도교육청의 정책들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도내 시행 비율이 공립학교의 4.6%로 타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와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또한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적절한 휴식시간 보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라며 “제주지역의 경우 2교시 후 중간놀이시간 운영으로 휴식시간을 운영하도록 계속 일선 학교에 권장해왔고, 그 결과 현재 113개 초등학교의 97%인 110개 학교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라며 현 정부와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교육청에서는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시설공사를 조기 완료할 계획이며, 학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학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또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의 △문‧예‧체 교육 활성화 △고교체제 개편 △기초학력 보장체제 구축 등도 문재인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의 한 예이며, 정책 기조가 유사한 만큼 국정과제 추진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