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양돈장 인근 축산 악취 민원, 1시간 내 출동
양돈장 인근 축산 악취 민원, 1시간 내 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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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4시간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 본격 가동
지난해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의 상시 방제활동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의 상시 방제활동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양돈장 냄새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축산사업장 방제단이 구성돼 24시간 방제 체제가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시간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을 구성,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제단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양돈장 밀집지역과 냄새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휴일과 야간에도 방제체계를 유지, 사전에 냄새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제주양돈농협 주관하에 전문방제업체 4곳을 선정했다.

이들 방제업체들은 냄새 민원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현장에 출동, 냄새 저감제를 축산사업장 인근 지역에 살포하고 냄새 민원 다발지역에서는 상시적인 풍향 예찰과 취약시간대 냄새 모니터링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방제단 활동 영역을 종전 4개 권역(남원‧표선 제외)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 풍향과 기온에 따라 사전 방제활동을 하고 악취 민원이 발생하면 시간 안에 현장으로 출동해 즉시 방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방제단과 지역 주민, 상황실간에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 것도 이를 위해서다.

사후 조치 상황은 민원인과 관련 부서에 보고하도록 하고, 방제업체별로 악취 측정기를 보급, 양돈장과 인근 지역 악취 측정 등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우철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4시간 방제단을 운영, 냄새 민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양돈단지가 아닌 개별 농장에서 민원이 발생할 경우 방제 활동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도 전역으로 방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관광 제주,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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