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한장애인 등 4개 분야 5명 수상자 선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적장애를 딛고 2집까지 음반을 내는 등 왕성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차세나씨(36)가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장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장한 장애인과 장애인 어버이, 장애인 도우미 등 4개 분야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때 있을 예정이다.
장애인대상을 수상하게 된 차씨는 지적장애 1급의 장애를 딛고 가수의 꿈을 이뤄 2010년 첫 미니앨범 ‘세나의 꿈’을 발매한 데 이어 2015년 두 번째 앨범을 냈다.
제20차 아시아지적장애인복지대회, 한일장애인문화합동공연 등 활발한 공연으로 다른 장애인들의 자활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2013년부터 복지리 연예인봉사단 제주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재능기부 등을 통해 장애인 예술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장한장애인대상=차세나(36) △장애인어버이대상=박미이(45) △장애인도우미상(단체)=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협의회 △장애인복지특별상=배태환(59) 최영열(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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