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금자)에 따르면 남원읍 관내 마을중 3개 마을이 수년전부터 주민들이 납부하는 리운영비에 포함시킨후 주민세를 대납하고 있다.
남원읍 3개마을 신례1리(리장 양석철),수망리(리장 김길언),위미3리(리장 문언선)에서는 올해에도 600여명의 주민세 330여만원(가구당 5500원)을 읍사무소에 대납한 뒤 29일 영수증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지역주민이 납부하는 리운영비를 지역주민에게 되돌려 주자는 취지에서 개인 균등할 주민세를 매년 일괄 납부하고 있다는 것.
남원읍 관계자는 "균등할 주민세를 마을에서 일괄납부함으로써 주민세 체납에 따른 업무증가를 줄이고,지역주민의 주민세를 납부하기 위해 금융기관등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 전마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읍 관내 주민세는 5560건에 4900만원으로 이 중 개인균등할 주민세는 5240건에 28억여만원이다.<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