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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 개발, 이번엔 제대로 될까
성산포 개발, 이번엔 제대로 될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8.2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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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용역통해 친환경 개발모델 제시
성산포 내수면에 대한 친환경개발 모델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977년 유원지 시설결정이 된지 30년이 지나도록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 소유자들에 대한 재산권 침해와 함께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성산포 내수면에 대한 친환경개발모델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해외투자유치 상품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에 제주가 신청을 해 전국 4개 사업 중 1개사업으로 선정, 추진됐다.

이 용역결과 성산포 내수면은 3개의 권역으로 구분해 철새도래지 인근은 철저하게 개발을 제한해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지역은 제한된 범위내에서 개발하는 컨셉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인근지역에 (주)보광에서 대중적인 대규모 관광시설이 추진되고 있음에 따라 이와 차별성을 가지려고 노력했으며 바다와 지역예술을 접목시킨 고품격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인근에는 조화원과 습지원을 조성하고, 버드클리닉을 조성해 새 관찰과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 교육생태 관광의 공간으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조리지역 인근에는 수상조각공원, 숙박시설 등이 조성되며 지역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키는 지구로 설정했다.

성산리 지역 인근에는 수상호텔과 상가시설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구로 설정했으며, 제주의 전통기구인 떼배를 이용한 해상체험도 제안되고 있다.

이 용역 대상지는 전체 138만6000㎡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 지역이 유원지이면서 절대보존지역이기 때문에 전체 면적의 15% 이내에서만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가능면적이 19만8000㎡를 넘지 않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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