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600원씩 배당키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 역대 최고실적 기록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 역대 최고실적 기록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항공의 2대 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주식배당금 12억2500만원을 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600원씩 배당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12억2500만원을 배당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출범 당시 50억원(100만주)를 출자한 제주도는 지난 2016년 상장과정에서 주식 100만주(액면가 50억원 상당)을 무상으로 받는 등 지금까지 204만2362주로 주식 지분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올해 배당금을 제주도가 재투자하면 206만9599주(약 926억원)로 증가, 처음 출자 때보다 약 19배 가량의 가치가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9963억원, 영업이익 1013억원, 당기순이익 778억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도민에 대한 항공운임 할인, 지방세 납부 및 일자리 창출 기여, 도내 어려운 가정에 대한 꾸준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면서 항공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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