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06 (금)
“일본대학과 제주교육의 만남, 어떻게 펼쳐질까?”
“일본대학과 제주교육의 만남, 어떻게 펼쳐질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3.2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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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愛知)대학교와 아시아태평양(APU) 대학교 관계자 제주 방문
제주 학생의 진학 범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위한 지원 사업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아이치대학교(愛知) 관계자가 제주도를 찾는다. 제주지역 고등학생의 일본어 수업 참관 및 일본 대학 진학 관련 협의를 위함이다.

일본 나고야에 있는 아이치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해외대학진학지원단이 아이치대학교를 방문하여 제안한 제주지역 학생들의 교육감 추천 입학 전형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이치대학교 관계자는 29일 제주외고의 일본어 수업 참관 후 도교육청에서 업무담당자와 교육감 추천 입학에 대한 협의를 갖고 30일에는 제주일고의 일본어 수업을 참관하게 된다.

아시아태평양(APU)대학교 관계자도 제주를 방문한다.

이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9일, 주제주일본총영사(테라사와 겡이치), 아시아태평양대학 부학장(이마무라 마사하루)과 면담을 진행한다. 면담을 통해 일본대학 출신 졸업생의 높은 취업률 현상 및 제주학생의 일본 대학 진학을 위한 사항을 논의한다.

한편, 아시아태평양대학교는 일본 사립 명문 대학인 리츠메이칸 대학 100주년 기념으로 벳부에 설립된 국제대학으로 2000년도에 개교, 현재 90개국의 국제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수업은 영어, 일본어 2개 언어로 진행되며 한국에서 매년 100명 정도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 제주지역 출신 학생들은 2017년까지 총 28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도교육청은 “일본 대학의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제주 학생의 진학 범위를 아시아 지역 대학으로 확대하기 위한 ‘In Asia 대학진학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라며 “일본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제주지역 학생들의 진로 선택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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