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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앞두고 재일동포 뮤지션이 제주에서 노래를
4.3 앞두고 재일동포 뮤지션이 제주에서 노래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3.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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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세닉, 4월 1일 ‘꽃피는 4월에 제주에서…’ 공연 마련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오는 4월 1일. 재일동포 뮤지션들이 제주 땅에서 울림을 만든다. 이날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아트세닉에서 재일동포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한일 교류음악회 형식인 이날 공연은 ‘꽃피는 4월에 제주에서 우리 만나요. 반갑습니다’라는 주제를 달았다.

일본에서는 박보, 조박, 안성민, 이정미, 야노 토시히로 등의 뮤지션이 나선다. 제주에서는 강허달림, 조성일(전 꽃다지), 백현일밴드(기타 오진우, 베이스 이동희)가 출연한다.

조박은 오사카에서 재일동포 2세로 태어났다. 가수 겸 배우, 작가이기도 하다. 노래 이외에도 영화나 소설을 바탕으로 일인극 공연도 하곤 한다.

박보는 야마나시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2세이다. 락, 레게, 소울, 한국과 일본의 민족음악, 민요 등 그의 음악에 대한 폭은 넓다.

이정미는 도쿄에서 태어났고, 한국과 일본을 오고 가면서 1년에 100회를 넘는 공연을 하고 있다. 가슴에 스며드는 깊고 투명한 노래 소리는 한일의 꾸준한 팬들의 열성에 의해 유지된다.

야노 토시히로는 이번 공연의 유일한 일본인이다. 재일동포 뮤지션을 지원하고 있다.

안성민은 오사카 출신 재일동포 3세이다. 한양대 음악대학원 국악과 석사과정 수료했으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수궁가’ 기능보유자인 남해성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았다. 2016년 이수자로 인정됐다.

조륜자는 오사카 출신 재일동포 3세이다. 동아대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2008년부터 문화패 마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4월 1일 공연은 오후 8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다. 문의는 복합예술공간 아트세닉(☎ 064-755-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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