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 8일 성명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가 남북정상회담 환영 성명을 내놓았다.
제주본부는 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전 민족의 염원을 담아 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한다. 지난 10여 년간 악화일로에 있던 남북관계가 남과 북 양측 지도자의 대담한 결심에 따라 극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당국은 이번 합의가 무리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국과의 외교를 비롯한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본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위대한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며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며 “대결과 적대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길, 허리 잘린 철조망을 걷어내고 한민족이 어울려 사는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주본부는 이어 “미국도 적대정책을 중단하고 북미대화에 즉각 나서야 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해선 안 된다”며 “우리는 미국이 한미군사훈련을 비롯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즉각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북미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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