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선대본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 빌딩 의혹 밝혀라”
고은영 선대본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 빌딩 의혹 밝혀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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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D-99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금 관리인 김성우 전 다스 사장 소유 건물로 의심되는 서귀포시 월드컵로 홍은빌딩에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소가 입주,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데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해당 건물에 대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서귀포 혁신도시, 강정 택지개발 등 국가 사업이나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공동 개발계획 정보를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의 재임 시절 또는 재임 후 직‧간접으로 개입해 지가 상승을 통한 개인적 이익을 취했을 뿐 아니라 국가기관인 국세청이 임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고 건물의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본격적으로 진행된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인근 부지에 이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로 6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었고 최근에 그 중 하나인 이 건물에 국세청이 임대를 통해 임대수입까지 챙겨준 의혹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고은영 선대본부는 이어 “대형국책사업이나 도시계획 수립 중 대규모 개발 계획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갈등 발생을 억제하고 투기를 예방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갈등을 키우고 권력자나 권력에 부역한 자들의 부의 축적 수단이 사례가 많다”면서 제주 제2공항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사전타당성 검토 입지 선정과정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추진된 결과 갈등이 극에 달했고 토지 가격이 이미 오를만큼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이에 제주녹색당은 “고은영 예비후보가 도지사가 된다면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도시계획 수립을 도민주도형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토지 공개념에 대한 인식 공유와 도시계획 수립을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등이 사전에 봉합되고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은영 선대본부는 “이번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 빌딩 국세청 임대사건에 대해 엄정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며 위법행위가 있다면 끝까지 밝혀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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