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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중국발 초미세먼지, 재난경비시스템 구축할 것”
문대림 “중국발 초미세먼지, 재난경비시스템 구축할 것”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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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D-100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대한 재난경보시스템을 구축 등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내놨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5일 다섯 번째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와 해양쓰레기에 대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우선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대한 재난경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소와 측정 시간대를 고려해 미세먼지 계측기를 촘촘히 설치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결과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초‧중‧고등학교와 노인정에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천연가스(CNG) 관광버스 도입 지원, 노후 경유차‧건설장비‧덤프트럭 폐차 지원, 매연 발생기준치 강화, 친환경보일러 공급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미세먼지 대책은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수적”이라면서 중국 정부와 인근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본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 지역 해양쓰레기의 주범인 괭생이모자반에 대해서도 그는 “한‧중 포럼을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 중국 정부로부터 대형 건조선 지원을 받아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을 수거, 제주 해변에 썩은 채로 방치되면서 악취가 나는 상황을 미리 막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괭생이모자반을 포함해 중국에서 밀려온 해양 쓰레기가 1만2000톤에 달해 이를 처리하는 데 무려 50억원이 투입됐다는 점, 공공소각장과 폐기물 처리업체마저 용량 포화, 염분 등을 이유로 해양 쓰레기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정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이 중단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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