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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쇼트트랙 여자 계주 중국 실격 반발에 반칙 장면 공개
ISU, 쇼트트랙 여자 계주 중국 실격 반발에 반칙 장면 공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2.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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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U 홈페이지 캡처]
[사진=ISU 홈페이지 캡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중국의 '임페딩 반칙' 장면을 공개했다.

ISU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열린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심판이 판정한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국 선수가 최민정을 미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ISU는 "중국 선수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급격히 들어와 한국 선수에게 임페딩 반칙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친절하게 빨간 선까지 넣어줬다.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쇼트트렉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이스 도중 반칙이 지적돼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메달도 날아갔다. 경기 후 중국 선수들은 "공정한 판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를 받을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강하게 반발했고, 중국 측은 페널티가 부당하다며 ISU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ISU는 "한국과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던 마지막 순간, 당시 캐나다의 주자가 아니었던 킴 부탱이 결승선 부근에서 두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캐나다의 실격 판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주경제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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