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도내 장애학생 교육기회 확대
제주도내 장애학생 교육기회 확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2.20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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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특수교육 운영 계획 발표
유·초·중·고에 특수학급 8개 학급 신설
​​​​​​​특수교육 보조인력 350명 배치하기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도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기회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2018학년도 제주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특수학급 신설 등을 제시했다.

특수학급은 노형초병설유치원 1개학급을 포함해 모두 8개 학급이 늘어난다. 초등학교는 아라초·인화초·화북초·신광초 등 4개학급, 중학교는 노형중과 사대부중 등 2개학급, 고등학교는 오현고에 1개 특수학급이 새로 만들어진다.

특수학급 증설과 아울러 관련 인력도 늘어난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인 특수교육실무원 137명과 특수교육자원봉사자 및 사회복무요원 등 350명에 달하는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교육 역시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3곳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전문직 4명과 특수교사 13명, 치료사 6명 등 23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수교육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합교육 거점학교와 협력학교도 운영하게 된다. 통합교육 거점유치원은 삼성초 병설유치원에 두게 되며, 통합교육 협력학교는 모두 3곳에, 정다운학교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교육도 내실 있게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제주지부 등과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 역시 강화된다. 도내 유·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장애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돌봄도 강화하기로 했다. 장애학생 주말학교 2곳을 운영하고, 장애학생 계절학교 2곳,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1개 기관을 선정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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