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지난해 선별 지원하던 관련 예산 지원 수정
학교규칙 제정이나 개정 때도 학생들 참여 기회 늘리도록
학교규칙 제정이나 개정 때도 학생들 참여 기회 늘리도록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부터 제주도내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일부 학교 학생회에만 지원되던 자치활동 활성화 예산을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 학생회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는 공모 등을 거쳐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15곳만 자치활동 활성화 예산의 혜택을 봤다. 올해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중학교는 200만원, 고등학교는 2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원할 학생 자치 예산은 학생회가 주최하는 행사나 축제, 동아리 활동 등에 쓰여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학교규칙을 제정하거나 고칠 때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는 학교규칙 제·개정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담기는 하지만 형식적인 절차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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