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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폭설 제주, 동부지역에 대설경보 발효
나흘째 폭설 제주, 동부지역에 대설경보 발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2.0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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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가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 예방조치 당부
4일째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6일 오전 9시께 신제주로터리 일대 모습. ⓒ 미디어제주
4일째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6일 오전 9시께 신제주로터리 일대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전 지역에 4일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 산간지역과 동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제주 북부 지역과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또 남부 연안과 남동 연안을 제외한 제주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99.5㎝, 제주시 아라동 40.0㎝, 애월읍 유수암리 19.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고 성산 10.5㎝, 제주 6.0㎝, 추자 2.0㎝, 서귀포 0.5㎝ 등 도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아침까지도 눈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산간 지역의 경우 10~30㎝, 제주 해안 지역에도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만차에 대비해 전세버스와 예비차량 18대를 늘리고 공항 체류객 지원 등에 대한 대처와 함께 도로 관리청별로 유니목 등 제설장비 27대와 동원 인력 75명, 마을별 지역자율방재단 등 332명을 투입해 도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도민들에게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기상특보 상황을 긴급 전파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관련 기관과 부서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가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나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 등 피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7일 아침까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월동장비를 갖춰달라는 당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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