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1일 지역 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까치, 까마귀 등을 포획하는 ‘2018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구성,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포획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제주시지회 등 수렵단체 회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주시 동부권과 서부권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포획 활동은 유해조류에 이한 농작물 피해를 당한 농가가 경작지 소재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는 일부 읍‧면에 까치와 까마귀 등이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을 하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읍‧면별 피해 심각지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포획단 운영을 통해 까치와 까마귀 등 1만6769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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