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상품권 이용범위 확대, 청년배당 등 검토 필요”
“제주사랑상품권 이용범위 확대, 청년배당 등 검토 필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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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이중화 책임연구원 ‘제주사랑상품권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
상품권 사용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2016년 166억6100만원으로 늘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품권 이용 범위와 이용자 범위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상품권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자상품권 발행 타당성을 검토와 함께 성남시의 성남사랑상품권 청년배당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 이중화 책임연구원은 ‘제주사랑상품권 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제주사랑상품권 사용에 따른 제주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제주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제주사랑상품권 사용에 따른 제주지역 생산 유발효과는 지난 2010년 127억9000만원에서 2016년 166억6100만원으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10년 58억8000만원에서 2016년 78억84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제주사랑상품권 소비 규모는 106억5358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연구원은 제주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현재 특화거리와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사랑상품권의 유통 범위를 일반음식점, 세탁업, 동네빵집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으로 확대하고, 성남시의 사례처럼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청년배당을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성남시의 경우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24세 청년 1인당 연 100만원에 상응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1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이같은 청년배당이 도입된 이후 성남사랑상품권 유통량이 1.8배 늘어났고 회수율이 무려 99.7%에 달했다. 이에 성남시는 올해부터 아동수당 566억원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상품권 사용 편리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함께 상품권 이용을 촉진하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사용 규모가 적은 시기에 정기적으로 제주사랑상품권 할인 이벤트 제도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놨다.

실제로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개인이 3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 구매할 경우 5%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제주사랑상품권은 할인율이 없어 소비 동인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환전 신청인의 익명성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청인 계좌별 ID를 배정하고 전통시장과골목상권 부문을 구분 관리함으로써 합리적인 정책 발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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