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착공 9월까지 완료 예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신속한 제설작업 수행에 필요한 제설염(염수) 교반시설과 자재창고 신축사업을 시작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설전진기지 구축 사업은 용담2동 881-1번지 일원 약 2230㎡ 부지에 제설창고(330㎡) 신축과 염수교반시설(20톤)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제설제 염수교반시설 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제주시는 건축허가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며 오는 3월 착공,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 시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수 교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과 소속으로 화북동에 있는 제설전진기지에서 염수를 공급받아야 해 신속한 제설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제설전진기지가 구축되면 보다 신속하게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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