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조속 개원 허가해야”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조속 개원 허가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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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마을회 26일 촉구 기자회견
“아들‧딸들 꿈 펼칠 수 있도록 승인해야”
“원 지사, 법‧원칙 따라 소신 있게 결정을”
서귀포시 동홍마을회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녹지국제병원 조속 개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서귀포시 동홍마을회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녹지국제병원 조속 개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동홍마을회가 헬스케어타운 내 외국계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촉구했다.

동홍마을회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녹지국제병원의 조속 승인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을 주장했다.

동홍마을회는 기자회견에서 “동홍동과 토평동 주민들은 제주도가 승인한 헬스케어타운 개발 사업의 신뢰성을 믿고 마을의 터전이자 조상들의 묘가 있는 토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수용 시 약속했던 헬스케어타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지금은 공사를 마쳐 직원 채용까지 한 녹지국제병원이 몇 달째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홍마을회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4년 12월 헬스케어타운 내 현장도지사실 간담에서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시설 우선 추진이 중요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도지사는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개원 준비를 마친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호텔과 상가 등 헬스케어타운의 주요시설이 공사 중단돼 흉물처럼 있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은 ‘이러다 헬스케어타운이 제2의 예래휴양단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우리는 녹지국제병원이 개원하고 헬스케어타운이 완공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랄 뿐이다. 원 지사는 당장 헬스케어타운을 방문해 흉물처럼 서 있는 공사 현장은 직접 보고 답을 내리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동홍마을회는 이와 함께 “녹지국제병원이 제주도민을 80% 이상 채용했고 이 중 동홍동과 토평동 출신도 있다”며 “그러나 입사 4개월이 넘도록 허가가 나지 않아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 도지사는 우리 아들 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속히 녹지국제병원을 승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반대 목소리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며 “일부 시민단체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결정을 미루고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 주도의 개발 사업을 믿고 토지수용에 동의한 주민들의 심정을 시민단체들이 알고 있는지, 고용불안을 느끼는 우리 아들 딸들의 고통을 들어봤는지, 흉물화 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현장을 둘러봤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동홍마을회는 이에 따라 “원 지사는 일부 시민단체의 소모적 반대에 휘둘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이럴 때 일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 있게 결정해야 한다”고 재차 녹지국제병원의 허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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