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위, 지난해 7위, 올해 4위로 청렴도 향상 추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4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5년 11위에서 지난해 7위를 차지한 데 이어 다시 3계단 올라서 4위에 랭크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47개 의회(광역 17개, 인구 50만 이상 기초의회 24개, 시도 권역별 인구 최다 기초의회 6개)를 대상으로 의회사무처, 집행부 직원 및 산하기관 관계자 등 직무관계자를 비롯해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부패방지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 감점 요인을 분석해 종합청렴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진행됐다.
제주도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6.50점으로 전년 대비 0.36점 상승,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청렴도 측정방식이 개편된 2015년 3등급 11위에서 2016년도 2등급 7위, 2017년도 2등급 4위로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고충홍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들어 제주도 및 교육청과 정책협의회 정례화를 통해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도민 속으로 다가서는 소통 의정 구현을 통해 내년에는 반드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위는 경남도의회가 6.76점으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충남도의회(6.63점), 세종시의회(6.54점) 등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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