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잘하든 못하든 경쟁하지 않고 함께 해요"
"잘하든 못하든 경쟁하지 않고 함께 해요"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7.12.1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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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중학교, 작은 음악회 개최

[미디어제주 김진숙 기자] 잘하든 못하든 경쟁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학교가 있다.

바로 애월중학교 얘기다.

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올해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되며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월중학교는 올해 마지막 행사로 18일 1학년 전체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평소에 익혔던 플루트, 리코더, 오카리나,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솜씨를 뽐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들의 기타 연주와 함께 모두가 '제주도 푸른 밤'을 노래했다.

음악회를 기획하고 지도한 강승희 선생님은 “음악시간에 틈틈이 배운 내용으로 발표회를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연습에 비해 더 잘 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흐뭇해했다.

음악회에 참가한 정선재 학생은 “마지막에 기타 연주와 함께 모두가 ‘제주도 푸른밤’을 노래해 기분이 좋았고, 내년에도 이런 음악회를 또 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애월중학교 김상진 교장은 “작은 규모의 음악회이지만 학생들이 경쟁과 차별에서 벗어나 협동과 배려로 음악회를 준비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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