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외국계의료기관’ 녹지병원 최종 심의 시작
국내 1호 ‘외국계의료기관’ 녹지병원 최종 심의 시작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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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 24일 헬스케어타운 녹지국제병원서 회의
“본격 심의 앞서 이해 돕기 위한 자리”…향후 수차례 심의 이어질 듯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전경. ⓒ 이정민기자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전경. ⓒ 이정민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계의료기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국 녹지그룹의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최종 심의가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4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녹지국제병원은 2015년 12월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의료기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올해 8월 28일 제주도 당국에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는 제주도지사가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결정하기 전 단계로 사실상 최종 관문이다.

24일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이 녹지국제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 이정민기자
24일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이 녹지국제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 이정민기자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내부. ⓒ 이정민기자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내부. ⓒ 이정민기자

보건의료정책심의위 위원들은 이에 따라 이날 녹지국제병원 시설 등을 둘러보고 난 뒤 병원 관계자로부터 사업 계획 등을 들었다.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의 심의는 앞으로도 수차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가 이날은 녹지국제병원 측이 제시한 계획에 대해 결론 내리지 않고 시설 견학 정도만 한 뒤 차후 열리는 회의 등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늘은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사전적인 점검 차원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24일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녹지국제병원 내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이정민기자
24일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녹지국제병원 내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이정민기자

전성태 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외국의료기관 개설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여러사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래서 위원들의 어깨도 무겁다"며 "제주도 당국에서도 지난 9월 1일 외국의료기관의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고 여기서 나온 의견 등을 모아 대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오늘은 녹지국제병원이 복지부로부터 승인 받은 대로 (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를 검토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 소속 오상원 위원이 회의 개최 통보에 대해 "최소 5일 전에 알려야 하는데 나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사실상 조례를 위반한 것이다. 오늘 회의는 문제가 많은 회의"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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